
VOO, IVV, SPY는 모두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즉 담고 있는 핵심 자산은 거의 같고, 실제 성과도 장기적으로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완전히 같은 ETF는 아니다. VOO와 IVV는 장기 보유용 저비용 코어 ETF 성격이 더 강하고, SPY는 역사와 거래 유동성에서 강점이 더 크다. 그래서 장기 적립식 투자자와 매매 빈도가 있는 투자자가 고르는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1. VOO IVV SPY 비교: 수수료, 배당률, 유동성
비용부터 보면 VOO와 IVV가 유리하다. 2026년 2월 말~3월 중순 기준 VOO의 총보수는 0.03%, IVV의 총보수도 0.03%인데, SPY는 0.0945%다. 배당률을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으로 보는 게 중요해서, 여기서는 30일 SEC 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VOO 1.09%, IVV 1.05%, SPY 1.03%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장기 보유에서는 수수료 차이가 누적되고, 배당률은 셋 다 큰 차이가 없는 편이라고 보는 게 맞다. 유동성은 SPY가 가장 강하다. SPY는 1993년 상장된 세계 최초 ETF이고, 거래량과 시장 활용도 측면에서 여전히 상징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 운용사 | 뱅가드(Vanguard) | 아이셰어즈(iShares) | SPDR / State Street |
| 추종지수 | S&P 500 | S&P 500 | S&P 500 |
| 총보수 | 0.03% | 0.03% | 0.0945% |
| 30일 SEC 수익률 | 1.09% | 1.05% | 1.03% |
| 상장일 | 2010-09-07 | 2000-05-15 | 1993-01-22 |
| 특징 | 저비용 장기투자 | 저비용 장기투자 | 최고 수준 유동성 |
이 표만 봐도 방향은 꽤 명확하다. 장기 보유 중심이면 VOO와 IVV 쪽이 더 효율적이고, 거래 편의성과 상징성까지 보면 SPY가 더 강하다.
2. VOO IVV SPY 종목 비중과 장기 수익률
상위 편입 종목도 사실상 거의 같다.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세 ETF 모두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A, 브로드컴, 알파벳 C,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B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비중도 매우 비슷하다. 예를 들어 상위 1~3위만 봐도 SPY는 엔비디아 7.75%, 애플 6.87%, 마이크로소프트 6.15%였고, IVV도 엔비디아 7.74%, 애플 6.86%, 마이크로소프트 6.14% 수준이었다. VOO도 같은 날짜 기준 상위 10개 비중 합계가 40.7%로, 세 ETF 모두 미국 초대형 기술주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은 동일하다.
장기 수익률도 거의 같은 흐름이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환산 수익률을 보면 VOO는 5년 22.97%, 10년 14.78%, IVV는 5년 14.39%, 10년 14.78%, SPY는 5년 14.28%, 10년 14.66%였다. 표면상 5년 수익률 수치에 차이가 보이지만, 각 운용사 자료의 기준 표기 방식과 시점 차이를 감안하면 실제 성과 차이는 매우 작고, 장기적으로는 거의 같은 시장 흐름을 따라간다고 보는 게 맞다. 특히 10년 수익률은 VOO와 IVV가 14.78%, SPY가 14.66%로 사실상 근접하다.
3. VOO IVV SPY 추천 대상
VOO는 가장 무난한 장기투자형 코어 ETF로 추천하기 좋다. 뱅가드 브랜드 선호가 있고, 복잡한 고민 없이 미국 대형주를 가장 단순하게 오래 가져가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다. IVV는 VOO와 거의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iShares 상품군을 선호하거나, 같은 0.03% 비용의 S&P500 ETF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다. 반면 SPY는 장기 보유만 놓고 보면 수수료가 더 높기 때문에 효율은 약간 떨어지지만, 거래량과 유동성이 매우 뛰어나고 시장 대표성도 강해서 단기 매매나 옵션 활용, 빈번한 거래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게 보면 된다.
장기 적립식이면 VOO 또는 IVV,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이 최우선이면 SPY.
셋 다 나쁜 ETF는 아니고, 결국 선택 기준은 수익률보다 비용과 사용 목적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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